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육부 사무관 갑질 사건 (문단 편집) === 왕의 DNA === 사무관이 보낸 문제의 편지 중 네 번째 문단에 나온 ''''왕의 DNA''''라는 어처구니 없는 구절이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 특히 주목을 받았다. 본인의 자녀를 왕으로 대하라는 등, 갑질할 때 세운 명분이랍시고 저따위 말을 내뱉은 것이 큰 임팩트를 주며 해당 사건을 상징하는 단어로 널리 퍼졌다. 사실 왕의 DNA라는 단어는 정말 황실 후계자라는 뜻이 아니라, 발언자가 속해있는 유사과학 신봉 단체의 [[은어]] 중 하나이다. 해당 단어를 검색하면 [[https://cafe.naver.com/brainpower234|네 머리를 알라]]라는 [[네이버 카페]]가 나오는데, [[자폐성 장애]], [[틱장애]], [[ADHD]] 등에 대한 무약물 치료를 주장하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에 가까운 [[유사과학]] 신봉 단체다. 왕의 DNA라는 단어도 이 카페에서 쓰이는 은어인 것. 위 카페는 '연구소장'을 [[좆문가|자칭]]하는 카페 매니저 A가 관리하고 있다. 또 이 사람은 저서도 내고 수많은 SNS 계정을 운영하는데 목록은 다음과 같다. * [[https://yes24.com/Product/Goods/37204412|지지브레인파워연구소장의 저서 《세계적 천재들도 너 만큼 산만했단다》]] * [[https://yes24.com/Product/Goods/42712717|저서 《너 때문이 아니고 뇌 때문이야》]] * [[https://yes24.com/Product/Goods/95763979|저서 《너는 이 세상의 중심이다 (상)》]], [[https://yes24.com/Product/Goods/95763997|저서 《너는 이 세상의 중심이다 (하)》]] * [[http://ggbrain.co.kr|지지브레인파워연구소 홈페이지]] * [[https://instagram.com/gg_brain.power|연구소 인스타그램 1]][* 이 계정에서 소위 '인스타툰'을 엄마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연구소가 제작하는 홍보만화를 게시하는데 아이가 '벼랑 끝'에 몰렸다느니 의학적인 치료를 '체면'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묘사하는 등 자식에 대한 죄책감이나 부모의 사회적인 불안감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 [[https://instagram.com/brainpower234|연구소 인스타그램 2]] * [[https://facebook.com/brainpower234?mibextid=LQQJ4d|연구소 페이스북]] * [[https://facebook.com/profile.php?id=100001372571742&mibextid=LQQJ4d|연구소장 페이스북]] * [[https://youtube.com/channel/UCQwR00XMSQcWjBSirkgiPfA|연구소장 유튜브]] * [[https://m.kin.naver.com/profile/index.naver?u=ztLBYIWmp2WKSGRPIPqAVSJYSY%2ByPFgZEanyhJ%2FHQjY%3D|연구소장 네이버 지식iN]] * [[http://pf.kakao.com/_xohxnJb|연구소 카카오톡 채널]] 해당 카페 매니저이자 연구소장 A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왕의 DNA'라는 표현이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국한된 것이며 "교사가 (자신이 연구한 교육법과) 반대쪽으로 가면 가벼운 부탁은 할 수 있다"며 교육부 사무관의 갑질은 자신의 관점에서도 적절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인터뷰를 통해 S 사무관 역시 연구소장의 저서를 읽고 연구소를 찾아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소장 인터뷰 목록> [[https://youtu.be/nH6WuYTb0Sw|연합뉴스 1]], [[https://youtu.be/Gr9A35RLopE|연합뉴스 2]],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81153677|한국경제 기사]], [[https://youtu.be/r2nHVC3Hxck|JTBC 뉴스룸]],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00619?sid=102|중앙일보 기사(마지막 문단)]],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3047|충청투데이 기사]], [[https://youtu.be/rlulOM5LodU|스브스뉴스]] 연구소장[* 본인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전공자라고 소개하지만 교보문고 저자 소개에서는 뇌과학자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본인의 학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본인이 주장하는 이론 및 의학적 전문성을 객관적인 절차로 검증받은 사례 또한 전혀 없는 것으로 볼 때 서울대학교를 실제로 졸업한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오히려 다른 그의 저서에서는 광고국 카피라이터, 광고회사 경영자, 소설가를 했다고 밝히기도 한다. 뇌 활동 연수를 했다던 2010년에는 삼림에 관한 책을 썼다. 교보문고의 저자 소개 문구에도 '젊은 시절에는, 세상 모든 원리를 다 깨닫겠다는 듯, 여러 분야를 섭렵하더니, 지금은 뇌 연구를 통해 창조주의 깊은 뜻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음을 볼 때 뇌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아니고 그냥 혼자 만든 이론을 떠벌리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이비, 즉 사기꾼이다.]이라는 사람이 언급한 '왕의 DNA'에 대해 굳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ADHD 소아 환자들은 [[우뇌]]가 극도로 발달한 '극우뇌'를 가졌으며 이런 아이들을 '왕의 DNA'라 칭하며 한쪽 뇌만 지나치게 발달이 이루어져 발달장애가 된 것이고 따라서 이와 관련된 [[발달장애]]를 앓는 아이들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뇌 보강'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https://twitter.com/rer28672995/status/1689604065641353216|#1]]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2595540|#2]]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41242|#3]],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99360?sid=102|기사1]], [[https://v.daum.net/v/20230811112052502|기사2]], [[https://v.daum.net/v/20230811113137959|기사3]]] 물론 현대 의학, 과학의 관점에서는 근거가 전혀 없는 헛소리다. 의학계에서는 정반대로 ADHD를 '''우뇌 기능의 결핍'''으로 발현되는 장애로 판단하고 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585266/|#]][* 일부 번역은 다음과 같다:<행동단계에서, 일부 연구는 우반구 집중 네트워크의 결핍을 주장한다. 예를 들어 분할 시야영역 과제를 사용한 연구들은 ADHD의 비대칭 지각결핍이 시계 집중 과정에서 좌측 시야영역의 능력 부족(poor performance)로 인해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Carter et al., 1995; Sandson et al., 2000; Song and Hakoda, 2012).> 즉, 좌측 시야는 우반구가 정보를 처리하므로 우뇌의 시야영역 정보처리능력 문제가 ADHD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연구된 부분이다. 여담으로 좌뇌의 기능 결핍으로 나타나는 현상의 한 예는 [[난독증]]이다.][* 또 ADHD의 고질적인 원인인 도파민 결핍은 결코 뇌의 특정 부위 발달로 일어날 수 없다. 좌뇌가 정상이고 우뇌가 과발달했다면 유명한 예술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지 [[신경증]]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것. 결국 두뇌의 불균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특정 부위의 과발달이 아니라 특정 부위의 저성장이다.] 그 안아키보다 한 술 더 떠 자기들이 주장하는 '균형아이'의 경우 '''[[스카톨로지|똥을 먹는 체험]]''' 같은 것을 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정신나간 주장까지 했다. 아이들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죽이려는 것으로 보일 지경. ADHD는 주의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어 학업을 중시하는 한국 문화에서는 특히 그 증상이 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렇기에 이성을 상실한 부모의 심리를 악용한 사이비 치료가 유행하여[* 특히 이 카페를 운영하는 단체는 지적인 부분과 관련된 다른 장애인 [[자폐성 장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한국에서 2022년에 아예 이런 치료에 매달리는 심리적 요인을 분석하는 논문까지 나왔다.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1281459|#]] 말하자면 부모의 절박함·죄책감·장애에 대한 혐오·무지 등을 이용한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행해지는 ADHD 치료의 90%가 사이비라고 보는 의사도 있다. [[https://brunch.co.kr/@psychiatricnews/57|#]]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가 '마약'이라는[* 마약 같은 중독성도 없는 약을 두고 이런 공포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진짜 [[안아키]]가 ADHD, 틱, 자폐 분야에서 이런 주장을 했다. [[http://caclinic.net/ab-1067-259|#]]][* 성인기가 되어도 메틸페니데이트 복용시 효과는 엄밀히 말하면 돌아가고 있다. 단, 피질환자에 맞는 용량과 상태도 같이 체크되어야 하기에 어려운 문제로 돌변하는 것.][* 성인기에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하는 경우 당장 한알 복용한다고 사람이 확 달라져서 못하던 일을 잘하게 된다거나 하는 그런 마법 같은 일은 없다. 장기적인 복용과 체크가 필요할 뿐더러 효과상 스스로 단약하면 별로 좋지 않다. '''ADHD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 의학적으로 완치로 볼 수 있지만 완치라고 볼 수 없는 이유가 있는 어려운 질환일 수 밖에 없다. 여기까지 종합하면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한 입지에 있다는 것.] 식의 인터넷 광고,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정보를 접하다 보니 ADHD가 있는 사람의 주변인도 ADHD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심지어 외부에서 보면 아이의 성공에 대해서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과거에는 단번에 ADHD를 치료해 준다는 사이비 의학도 유행했다. [[https://m.khan.co.kr/life/health/article/201601282149415|#]] 그러나 질환상 조기발견이 되지 못할 경우 합병증이 동반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나열해두면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성격장애 등 ADHD 또한 조기발견 및 개입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조기발견 및 개입이 되지 못할 경우 개인에 따라 감춰둔 증상이 사회가 요구하는 높은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듯 하면서도 매우 빠르게 피질환자를 망가뜨리며, 이 때 부터 성격장애와 기분장애 등 모든 합병증이 동반되며, 모든 면에서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현대 의학 기준으로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다. [[파일:웩슬러 지능검사.jpg|width=650]] ADHD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정보가 없는 선에서는 전혀 연관이 없어보이지만 두 질환이 공존질환으로 존재할 수 있다. ADHD,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공통적인 장애 요소로 감각 장애[* 감각 과부하 등을 포함한 장애 요소], 우울장애, 불안장애, 섭식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작업기억에 이상이 없고 언어능력 및 처리속도가 이상 있는 경우로, ADHD 및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성상 감각이 예민하게 반응 하는 것은 공통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ADHD냐 자폐 스펙트럼 장애냐로 나누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연령대가 높아지면 구분 불가능한 심각한 문제로 돌변한다. 언어 능력은 좌뇌, 감각 부분은 우뇌라 명칭을 사용하면서 극우뇌형, 극좌뇌형 같은 용어를 쓰지만 이건 이거대로 안쓰는 용어라는 것이 문제. 연령대와 중증과 경증 여부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학습된 정보를 토대로 마스킹(Masking)을 매우 잘하기 케이스가 있는 반면, 티가 확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ADHD를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자주 동반된다. 현대 의학 기준으로 엄밀히 말하면 조기개입으로 언어치료, [[인지행동치료]]가 필수적이나 변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 예를 들어 자녀가 [[지적장애]] 또는 [[경계선 지능]]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자녀를 학습해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 완치라는 개념은 정말 유의미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봐도 좋다. 사실 경계선 지능 하나만 딸랑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전반적으로 사회성이 부족한데, ADHD에 이것저것 섞여있으면 심각성이 더 하다.] 여기에 연령대에 따라 성격장애와 기분장애가 겹쳐 있는 경우도 있는 등 ADHD만 있는 것이 아닌, 숨겨진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구분 하는 것은 매우 힘들어지며, 이는 현대 의학의 한계이면서 반대로 유사한 사이비 치료법이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즉, 원래 ADHD 자녀 육성이 힘들고 맞는 용량과 이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육아]] 문제상 절실하기 때문에 저런 사이비가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카페 회원으로 보이는 유저의 증언[[https://twitter.com/nenne_zZ/status/1689807361261854720|#]]이나 연구소장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왕의 DNA' 운운은 카페 내 교육과정 중 일부이며 '부모'가 아이에게 해야 할 행동방침으로 확실히 선을 긋고 대외비라며 외부엔 알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만화에는 '내가 생전 처음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어린 여선생 앞에서'라며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발로 차고 욕지거리를 하니 학교로 와 달라는 교사의 훈육은 그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뿐이라는 언급이 있다. 연구소장은 '세계 의학계는 자폐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2015년부터 대한민국에서 어린이 자폐가 깨끗이 치료되고 있으며 틱이나 ADHD도 이렇게 치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신의학계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약을 복용해서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너무 극단적이고 위험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8600|#]] 행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칭찬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잘못된 부분에 대한 훈육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ADHD여도 공상에 빠지는 조용한 경우도 많으니 치료가 필요한지부터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아이들의 개별 문제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160900530|#]]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카페는 사건에 분노하여 항의하러 온 네티즌들로 인해 한동안 기능이 마비되었다. 덤으로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에 빗댄 [[왕]]아키, [[홈스쿨링]]에 빗댄 궁스쿨링 등의 드립이 쏟아지는 등 드립의 소재가 되었다. 한편 [[전라북도]] [[페이스북]]에서는 2023년 [[8월 17일]]에 초등학생 행사 홍보 문구에 "우리 아이가 왕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퀴즈왕은 어떠신가요?"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됐다.[[https://m.news1.kr/articles/?5143610|#]] 결국 문제의 글은 게시된 지 3시간 30분만에 삭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